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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리뷰, 서로 다른 두 형제의 감동적인 이야기

by 휘영0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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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김조하(이병헌)는 한 때 아시아 챔피언까지 올랐던 전직 복서이다. 현재는 과거의 영광을 잊은채,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무뚝뚝하고 거칠지만, 마음 한구석엔 가족에 대한 미련과 아픔이 남아 있으며 우연히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동생 진태와 함께 살게 된다. 조하는 동생과의 낯선 동거를 통해 점차 새로운 감정을 배워가게 된다.

 

오진태(박정민)는 조하의 이복동생이자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사회성과 대화 능력이 부족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밝고 순수한 성격으로 형 조하와 어머니를 향한 애정이 크며 진태는 자신의 세상에만 갇혀 있던 형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인숙(윤여정)은 조하와 진태의 어머니이다. 과거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두 아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간지하고 있으며 갑작스럽게 조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두 아들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인숙은 묵묵히 두 아들을 지키는 따뜻한 모성애들 보여준다.

 

한가율(한지민)은 진태의 피아노 레슨 선생님이자 진태의 특별한 재능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조력자이다. 조하와 진태 형제의 삶에 활력을 더하며 진태를 세상과 연결시키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한다. 밝고 따뜻한 성격으로 진태의 세상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준다.

 

줄거리

한 때는 아시아 챔피언이었던 전직 복서였던 조하(이병헌)는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배달 일로 근근히 살아가며 거칠고 무기력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어머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게 된 조하(이병헌)는 어린 시절 자신과 동생을 두고 떠난 어머니를 원망하던 그는 처음에는 거부를 하지만 갈 곳이 없어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된다.

 

집에서 조하(이병헌)는 자신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복동생 진태(박정민)과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셋은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어 사회적 소통은 서툴지만 클래식 음악과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순수한 청년이다.

 

처음에는 진태(박정민)와 어색하고 엇갈리기만 하던 조하(이병헌)였지만 그의 독특한 행동과 천진난만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또한 두 형제 간의 갈등과 충돌을 통해 서로를 점점 더 이해해 나가게 된다.

 

진태(박정민)의 피아노 선생님 가율(한지민)은 형제의 관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조하(이병헌)는 진태(박정민)의 음악적 재능이 세상에 드러나길 돕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 형제가 점차 가까워질수록 어머니 인숙(윤여정)의 오래된 비밀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드러나며 감정을 고조시킨다.

 

서로가 다른 그들이지만 함께 지내면서 서로가 서로의 세상을 이해해가며 성장해나가는 감동적인 가족영화이다.

 

총평

배우들의 연기력은 큰 호평을 받았다. 이병헌은 찌질한 동네 백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박정민의 서번트 증후군 연기와 피아노 연주도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 최리 역시 본작의 씬 스틸러로서 푼수 캐릭터를 매력 있게 잘 연기했고 한지민 또한 캐릭터를 배역에 맞게 잘 연기했다. 이병현, 박정민, 최리는 함께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같이 나올 때마다 좋은 캐미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르고 불완전한 두 형제가 가족으로서 진정한 유대를 발견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아픔을 치유하는 모습이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이다.

 

가족이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이지만 결국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해주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이며 코믹적이 요소들도 있어 웃음과 감동도 함께 보여주며 특히 진태역을 맡은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역할을 어색한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어 더욱 인상 깊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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