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소개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는 스타트업 CEO로, 1년반 만에 직원 220명을 둔 기업으로 성장시킨 열정 넘티는 젊은 CEO이다. TPO에 맞는 패션 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없이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들을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 포장까지 직접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리고 부인과 사별 후 70세에 은퇴한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은 은퇴 후에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지내왔지만 허전함을 채울 수는 없엇다. 그래서 좀 더 활기찬 인생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의 시니어 인턴에 지원한다. 그는 연륜이 쌓인 만큼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둘은 CEO와 인턴 사이로 만나게 되어 서로를 채워주는 사이가 된다. 줄스는 벤과의 관계를 통해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배우게 되고 벤은 젊은 직원들에게 존경받으며 줄스의 멘토 역할을 하게된다.
이 외에 등장인물로 줄스의 남편인 맷은 육아를 전담하며 가정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줄스와의 갈등을 빚어내기도 한다. 회사의 마사지사로 나오는 피오나는 벤과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나오며 데이비스는 벤과 협력하는 동료 중 한 명으로 코믹한 분위기를 더 하는 캐릭터이다.
줄거리
뉴욕의 인터넷 쇼핑몰 '어바웃 더핏'의 창업자인 줄스오스틴(앤 해서웨이)은 기업의 사회 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과거 출판회사 임원으로 정년 퇴직하고, 아내와 사별 후 마일리지 여행을 즐기던 70세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는 사회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느끼고, 다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합격한다.
벤은 사장인 줄스의 직속으로 배정되었다. 막상 인턴에 뽑혔지만, 그에게는 어떠한 일도 주어지지 않았다. 직원들은 저 나이에 무슨 일을 하겠냐며 쑥덕거렸다. 사장 또한 꽤나 예민하고 사람을 가리는 스타일이라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연륜과 지혜, 완벽한 처세술을 무기로 그녀에게 신임을 얻는다. 그 결과 사장의 운전기사도 맡게 되고, 어느새 그녀가 직접 마음을 터놓을 만큼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직원들 또한 그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고, 점점 그에게 의지했다.
줄스가 회사를 창업한지는 2년 채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 굉장히 빠른 속도다 보니 체계가 부족했고, 전문 경영인 고용 문제가 자주 수면에 떠올랐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었지만, 회사 때문에 소홀했던 가정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 위해서 자신의 꿈을 조금 내려놓을까 고민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포기가 쉽지 않았다.
한편, 벤은 줄리의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는 우연히 그녀의 남편이 아이 친구의 엄마와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다칠까 염려하여 전할지 말지를 고민한다. 사실은 줄스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가족과의 시간을 더 늘리면 다시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올 거라 믿었다. 고민 끝에 벤에게 이 일을 상담했다. 하지만 그는 이 회사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줄스뿐이니 고작 그런 이유로 포기하지 말라고 전한다.
줄스는 사업 운영과 가족 간 균형을 맞추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벤의 조언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용기를 얻게 된다. 수십 년 직장 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 경험이 무기인 그와 젊고 열정적인 CEO가 함께 만나 일을 하게 되면서 줄스에게는 힘이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며 벤에게는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둘의 캐미가 재미있는 미국 코미디 영화이다.
총평
이 영화에서 제일 와닿는 내용은 세대 간의 격차를 넘어서는 그들의 우정과 협력을 담은 내용일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 경험이 무기인 벤이 인턴으로 일을 하고 또 젊은 CEO와 함께 한다는 내용이 신선한 소재로 다가왔었다.
또한 이러한 소재로 인해 직장 내의 다양성과 시니어의 가치에 대해서 들내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고 줄리를 보며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인턴은 코미디도 함께 담고 있으며 감동까지 더해진 내용으로 인간관계와 서장에 대해 생각해 보고 따뜻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 &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테랑2 영화 리뷰, 더 강렬해져 돌아왔다. (0) | 2024.12.09 |
---|---|
발신제한 한국 영화 리뷰,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0) | 2024.12.09 |
나의 소녀시대 대만 하이틴 로맨스 영화 리뷰, 첫사랑의 대명사 (5) | 2023.10.12 |
늑대소년 한국영화 리뷰, 동화같은 이야기 (0) | 2022.12.29 |
마틸다 미국 코미디 영화 리뷰, 순수한 천재소녀 (0) | 2022.12.28 |